한가위까지 앞으로 하루. | Diary
외워야 할 것들 정리하고 있다.
나는 손으로 글을 쓰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게을러서 그런가.
글씨가 삐뚤빼뚤 못나서 그런가..
싫어해서 글씨가 못난건지 못나서 싫어한건지 모르겠다.
아마 전자일듯 하구나.
A4용지에 손으로 쓰다가 결국 HWP 실행시켰다.
9월 18일 8시 명성황후.
이거 보면 도저히 집으로 돌아올 방법이 없다.
서울에서 하룻밤 보내야 하는데.. 잘 곳도 없고..
에휴, 도무지 방법이 안 보이는구나.
다음주중에 모의고사 풀어봐서 성적 정!말! 만족스럽게 나오면 집에 얘기하고 다녀올거다.
하지만 무리일듯 ㅠ_ㅠ
후회는 언제나 늦다.
9월 20일 3시 안녕프란체스카
이건 3시에 보고 집에 일찍 들어오면 감쪽같이 해결할 수 있다.
단지 내가 그럴 여유가 있냐 이건데..
역시 모의고사 풀어보고 결정하자.
명성황후에 비하면 포스가 많이 딸리지만..
뭐냐구! 왜 좋은 뮤지컬이 쏟아지는건데?
내가 공부하는 게 그렇게 못마땅한 거냐?
이건 너무...
행복하잖아 ^-^__
연휴 기간동안 한번 불타올라보자꾸나!
하지만...
그래도 추석 연휴인데 도서관에 나와서 책을 보다가 순간 울컥 했어.
내가 언제는 무슨 명절 따졌냐만은..
그냥.
요줌은 별로 생각 없이 살고 있어.
무념무상..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구나.
천하무적..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인 이 작품의 유약영이 노래도 불렀었구나.
앞으로 한동동안 유약영의 노래만 들어보겠어.
무슨 소리인지는 하나도 모르겠지만 말야 ^^;
그만큼 천하무적에서의 유약영은 최고였다구.
제목만 좀 어떻게 해서 우리나라에서 개봉했으면 좋았을 텐데..
천하무賊.
누가 천하무적의 '적'이 도둑 적이라고 생각하겠어.
그저 유치한 영화라고 생각하기 딱 좋은 제목이지.
오늘 도서관에 인터넷이 잘 안 잡혀서 로비에 나와서 영화 받고 있다.
런파파런.
모르던 영화인데, 재미있을 것 같아.
심심할 때 봐야겠어.
어제 본 원티드는 정말... 아니었다.
차라리 한 오년 쯤 전에 본듯한 이퀄리브리엄을 한 번 더 보는 게 훨씬 더 좋을
뻔 했다니까.
내가 무슨 생각으로 원티드를 봤을까 ㅋㅋ
친척 꼬마녀석이 재밌다고 한 말에 혹해서 그만... ㅡㅡ;
이쯤에서 한번 더 나오는 내 인생 최고의 영화들.
산책, 천하무적, 지금 만나러갑니다.
뭐야.. 더 생각이 안 나잖아!!
지금 만나러갑니다는 며칠 전에 한번 더 봤는데, 역시나 괜찮았어.
처음 볼 때만큼의 그런 느낌은 없었지만 말야.
잘 데 없어서 간 PC방에서 밤에 할일 없어서 대충 고른 게 대박이었지
^^;
어떻게 모텔이나 찜질방 하나 없는 동네가 있냐고.
산책의 박진희 씨,
천하무적의 유약영,
지금 만나러갑니다의 여주인공은 좀 약했고.
산책의 OST '나무'는 내 MP3에서 지워질 날이 없구나.
산책은 남자 배우들의 비중이 꽤나 높았고,
지금 만나러갑니다.. 에선 여주인공의 비중이 상당히 낮았고,
천하무적은 유약영이 없었으면 내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을 거야.
추천, 추천, 추천.
영화 하나 추천해 달라고 하면무조건 천하무적부터 추천하고 그 사람의
취향을 본다구 ㅋ
아, 말할 수 없는 비밀도 괜찮았어. 계륜미. 여기서 첨 봤는데,
배우 때문에 다른 영화를 찾아볼 정도는 아니었지.
박진희 씨도 일부러 다른 영화 봤는데 말야.
별.. 이라던가.
다 받았다!! ^^v
이제 들어가서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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