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잔액 6,000 원? | Diary

미친듯이 치솟던 마이너스 성장률을 겨우겨우 잡아가고 있다.
간신히 십만원 안 쪽으로 들어왔어.
이번달 용돈을 한꺼번에 받았으면 벌써 다 주식 계좌에 들어가고 없었을걸?
토요일에 서울 가야하는데 차비가 없구나.
운진아.. 이제 적당히 즐겼으면 적당히 정리해서 생활비 정도는 남겨놓고 살자, 응?
일단 예전에 하던 게임머니를 정리해서 용돈 조금 챙겨야겠다.
귀찮기도 하고 다시 게임에 접속하는 것도 내키지 않아서 지난번에 대충 팔고 그냥 뒀는데..
 
시험은 79일 남았구나.
 
아침에 첫차 타고 출근해서 미친듯이 강의 들으면
하루만에 끝낼 수 있던 강의를 3일째 듣고 있다.
아마 오늘 끝나겠지만..
갑자기 공부하기가 싫어져서 그제 밤인가..
영화를 한 편 보고 잤다.
A Guide To Recognizing Your Saints.
그다지 기억할만한 영화는 아니었다.
영화 보고 새벽 2시에 잤는데 오랜만에 무리한 듯 하다.
요즘엔 강의 틀어놓고 반쯤 졸면서 듣는다.
힘 좀 내자구!
오늘 강의 다 들으면 흘러간 명작 한편 봐야겠다.
 
아침에 향수 뿌리고 피아노 치면 기분이 더 좋아진다.
 
지금.. 내 앞에 앉아서 공부하는 여자가 오면.. 된장찌게 냄새가 난다.
미친듯이 타자를 치는 아저씨보다는 낫지만 기분이 썩 좋지 않구나.
 
감수성이 풍부해질 때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식객에서 '난 엄마가 해준 밥이 제일 맛있어' 하는 대사를 듣고
길들여진다까지 갔지 아마?
어쨌든 난 엄마가 해준 밥이 제일 맛있다.
 
이 아줌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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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의 꽃, 정애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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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있는듯 멍해보이는 표정도 귀여우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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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안 보이더니 얼마에 다시 나타났다.
뉴스는 YTN이 쵝오~^-^b
 
요즘엔 왜 TV앞에 앉으면 일어나지 못하는 걸까?
예전엔 한 달에 한 시간도 안 봤는데..
지난주 달콤한나의도시에서
 
선택(The Road Taken, 2003)에서 인상깊게 본 김선명 씨를 봤다.
 
"나는 당신의 사상에 반대한다.
그러나 그 사상 때문에 당신이 탄압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편에 서서 싸울 것이다" - 볼테르 -
 
메모장에 적어놓고 몇 번이고 읽어본 글귀로 시작하는 영화.
하드박스에 동영상 강의 넣느라 용량이 부족하지만 않았다면
지우지 않았을 텐데..
저 글귀. 정말 멋지지?
 
어제는 전설의고향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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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 씨 젊었을 때 모습이랑 닮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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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벌써 말복이란다.
금요일.
 
아름다운 나날들.
사진으로 찍어서 액자에 걸어두고 싶은 나날들.
시간은 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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