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끝난 후 | Diary

올해도 추석 넘겼다.
그래, 이건 넘긴 거다.
거기 솔로들아, 너희들은 옆구리가 시리냐?
나는 온 몸이 시리다 아주 그냥

아침에 도서관에 와서 책상을 보았을 때,
누가 건드린 흔적이 보였다.
아마 비싼 펜 놓고 갔으면 가져갔으려나..
별 일 없어서 다행입니다~

내가 요즘 사용하는 계산기는 Ti-83 Plus라는 공학용 계산기다.
기능이 많은 것 같은데 몰라서 쌀집계산기처럼 사용했다.
그나마 좀 전에 6계수를 편하게 구하는 법을 알아냈다.
아 맞다, 어제 계산기로 회귀분석 하는 것도 배웠구나.
버튼이 작아서 쌀집계산기도 가끔 썼는데, 이젠 쌀집계산기는 쌀집으로 보내야겠다.
아무튼, 무지무지무지 귀찮은 계산(중간에 입력실수도 많을 법한)들 가뿐해진다.

요즘은 문제푸는데, 한 시간에 페이지 몇 장이나 넘기나 세어봤는데 겨우 6장 넘어가더라.
1p에 10분. 남은 페이지 수는 대략 800p. 140시간.
하루에 12시간씩 파면 대충 12일 후에는 끝나겠구나.
으음.. 12일 안에 못 끝낸다에 내 손을 걸어볼까.. 말까..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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