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 | Diary

- 지금 내가 보는 책은 원래 1,000p가 조금 넘는다.
두 권으로 제본했다.
1,000p 짜리 문제집.. 그것도 주관식 문제집이라고 하면 좀 갑갑하다.
두 권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한 권 끝냈다.
그리고..


한시간 넘게 다음 권을 펴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전 권에는 이론 부분이 150p 정도 있었다.
이번엔 순전히 문제다.
더군다나 전 권보다 80p 정도 두껍다.
더군다나 더군다나 어느 문제집이든 앞 부분은 쉽지 않은가.
마치 고등학생들이 정석 앞 부분 졸면서 푸는 것처럼.
하아..
한숨만 잔뜩 나오는구나.


- 노트북이 굉장히굉장히 느려서 어제 새로 깔았다.
예전에 그냥럭저럭 쓸만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 있긴 한데(고스트 이미지)
새로운 기분으로 아주 그냥 싹 밀어버렸다.
예전처럼 지렁이 반마리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럭저럭 빨라졌다.
솔직히 지렁이 스무마리는 좀 아니잖아.


휴.. 자~ 용기 내서 책장을 넘겨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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