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 Diary

기분 최악.
어렸을 때 쓴 편지함 누나가 버린 것 같다.
내 보물 1호였는데...
사실 내게 소중한 물건은 몇 없다.
그런데 그 몇 안 되는 물건 중에 하나 그것도 손꼽히는 하나를 버리다니.
미친거 아니야?
내 나이 스물 여덟.
어지간히 먹었지만 저런 인간과 같은 공간에 살고 싶지 않다.
시험 끝나고 바로 아니면 내년 초까지는 나가 살아야겠다.

원래 그럴 계획이었지만 이번 일로 결심이 더욱 확고해졌다.

이렇게 기분이 확 나빠진건 참 오랜만이다.
이런 적이 언제 있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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