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려;; | Diary


졸려;;
어제 12시 쯤 누워서 오늘 8시 정도에 일어났는데 왜 이렇게 졸린지 모르겠다.
난 도대체 몇 시간을 자야 하는거니?
 
그저께 태양의 여자 마지막회를 봤다.
페이지의 노래가 귀에 꽂히더군.
페이지의 목소리는 정말 사랑스럽다.
매일매일 하루종일 쉬지않고 듣다가 질려서 그만 들었지만 ㅋ
  
굉장히 슬펐다.
눈물은 흐르지 않았지만.
나 왈 "우린 슬플 때 울지 않아. 서러울 때만 울지."
나.. 난 서러울 때도 울지 않는 것 같아..

그저께 아로와나에 가서 저녁 먹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저녁 먹고 이마트에 들렀는데,
화장품 코너를 배회하다가 향수 진열장을 발견했다.
사실 이거 찾으려고 돌아다닌거였거든 ㅋㅋ
그 동안 맡아보지 못한
버버리 런던, 불가리 아쿠아, 폴로 스포츠, D&G 라이트 블루를 시향해 봤다.
탑 노트만 맡아본 거지만 대충 감이 왔는데,
아쿠아는 내 취향이 전혀 아니었고,
폴로 스포츠는 유명세에 비해 좋은 향은 아니었다.
버버리 런던이 그나마 괜찮았는데, 나중에 제대로 맡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라이트 블루!
라이트 에센스랑 비슷한 향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시향지에 뿌려서 맡아본 향은 괜찮았다.
그런데.. 왼쪽 손목에 폴로 스포츠 뿌렸던 것을 깜빡하고 오른 손목에 뿌린 후 양손목을 비볐다.
젝일..
한동안 랑방 옴므만 썼는데 다시 남은 향수들 시향에 들어가야겠다.

어제는 달콤한 나의도시 마지막 회를 봤다.
갑자기 "이젠 나를 돌려줘" 이러길래 이거 무슨 판타지야? 그랬는데,
알고보니 그런건 아니더군.

밥 잘 먹는 여자는 예쁘다.
슬플 때 밥 잘 먹는 여자는 더 예쁘다.
울면서 밥 잘 먹는 여자는 더더더더더더 예쁘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천하무적(A World without thieves)의 유약영의 엔딩신.

어제 최강희가 밥 먹는 장면도 나름 괜찮았다.
지현우가 마지막 즈음에 갈갈이 박준형을 닮았다는 생각을 한 건 나 뿐이겠지?

이마트에서는 KGB를 2천원 정도에 판다.
패밀리마트에 가는 이유는 KBG를 팔기 때문인데.. 70%정도 비싸구나..

내일은 아침에 영화를 보고 와야겠다.
한석규 씨가 나오는 눈에는눈 이에는이가 땡기긴 하지만,
일단은 님은먼곳에부터 봐야겠다.
솔직히 제대로 된 남편도 아닌 남편을 찾아 그 먼 길을 떠난다는 데에 공감은 되지 않지만..
아악;;
방금 놈놈놈 감독 보니까 달콤한인생 감독이네!
지난주에 찾다찾다 못 찾은 달콤한 인생!!
내일은 놈놈놈 보고 웃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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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랑 저 꼬마랑 비슷한 구석이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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