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쯤.. 공부가 된다. | Diary

조금쯤.. 공부가 된다.
한동안 미친듯이 놀아서 책 한권 끝내는데 거의 한 달 정도 걸렸는데,
지금 다시 보는 속도대로라면 열흘 이내에 끝날 듯 하고,
12월에는 한달에 대충 대여섯번은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대~충 2차의 1/3은 했다고 볼 수 있으려나.

노트북도 조만간 바꿔야 하고,(내껀 누나 주고)
핸드폰도 조만간 바꿔야 하고,(내 MP3도 누나 주고)
헤어스타일도 조만간 바꿔야 하고.(7월 초에 자른 후로 신경쓰지 않았더니 영.. 산적머리랄까)

바꿔~ 바꿔~ (백만년 전 노래지 아마?)

얼마전에 친구랑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녀석이 안 나왔다.
딱 보니까 자다가 엎어진 거 같은데 화가 나지 않더라.
여자도 아닌 주제에 감히 펑크를 내다니, 네녀석은 그저 죽음이닷!
아무튼, 어지간한 일에는 화가 나지 않는구나.
단지 그 날 좀 추워서 좀 짜증이 나긴 했지만 말이다.

요즘 도서관에 오려고 보통 9시 버스를 탄다.
9시 버스.. 에고, 왜 이렇게 게으른 거냐.
아침 일찍 일어나면 좀 더 활기찬 하루가 되겠지만,
요즘 항상, 계속, 꾸준히, 언제나 좀 풀려있다.

요즘 인터넷에 접속해도 별로 할 게 없다.
싸이 같은 것도 안 하고, 블로그에 끄적일 내용도 별로 없고,
관심 가는 곳들도 없고, 그저 방황방황방황 중중중.

아, Ti-83 Plus 계산기 고장났다.
배터리 갈면 켜질지 모르겠지만, 이 놈이 전원이 안 들어오네.
계산기가 오래되면 어때 하고 싼맛에 오~래된 중고를 샀더니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요즘은 단종되서 A/S 받느니 그냥 새로 사는 게 나을 거라고 하더라.
익숙해져서 필요할 때 요긴하게 썼는데,
지금 당장 미친듯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조만간 새로 하나 사야겠다.
회귀분석이나 DCF나 미지수 구할 때 일반계산기로... 으음... 가능은 하려나 >_
아무튼,
12월까지 슬슬 속도를 올려서 남은 기간 동안 좀좀 달려볼까나~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플지옥 - 크리스마스  (0) 2009.12.25
이선희  (0) 2009.12.18
촛불은 왜 실패했는가.  (0) 2009.10.29
압박  (0) 2009.10.12
추석이 끝난 후  (0) 2009.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