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 Diary

[블로그 배경음악 정지!! 볼륨 업업업~!]

오랜만에 이선희의 노래를 들어봤다.
아니, 콘서트 영상을 통째로 봤다.
보는 동안은 몰랐는데, 예전에 자주 듣던 이선희 라이브음악이 이 공연이었다.
사춘기 앨범에 들어있던 20주년 기념 콘서트.

역시 잘 하더라.

이선희는 100점짜리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모가 한 60점 한다면 노래로 30점 더하고, 이선희 특유의 분위기로 10점 더해서 100점.
아무리 예쁜 연예인(흔히들 손꼽는 김태희라던가..)이래봐야 90점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 말이다.
숨죽이면서 봤다. 이런 콘서트는 직접 봐야하는데..

이 영상이 4년 전이니 마흔 둘의 나이인데도 여전히 소녀같은 모습이 있는 이선희.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연 중간중간 김재동이랑 비슷한 면이 있네 하면서 슬몃 웃기도 했다.)

저작권 어쩌고해서 보통 국내가요는 잘 안 올리는데,
이번에는 링크 하나 걸어봐야겠다.

(라이브 30분 정도)

그런데 난 이런 콘서트나 연극/뮤지컬 같은 공연에서 박수치고 손 흔들고 그러는 거 없었으면 좋겠어.
우선 나는 부실체력이니까 그런게 힘들기도 하고,
공연보면서 공연에 완전히 빠져들어서 나는 없는 것처럼 되는데
중간에 꼭 깨야하는거야?
사람들의 환호성 없이도 멋진 공연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더더더더더더더 멋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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