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뭘 감추고 싶은 거냐? |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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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녀석들 이번엔 무슨 일로 물타기 하는 거냐.
뉴스를 안 보니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 수가 있나.
어차피 뉴스도 공정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지만..
얼마전에 라디오 뉴스에서는 중국에서 공자평화상 만든다고 하면서 무슨 짝퉁의 왕국 어쩌고 하더라.
뉴스에서 할 소리냐.

롯데마트 통큰치킨?
웃기고 계십니다.
우선,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 마음에 안 든다는 것을 말하고 시작한다.
제2롯데월드 웃기고 있어.
롯데마트의 5천원짜리 통큰치킨과 이마트의 피자.
둘 다 마진 안 노리고 장사하는 거다.
돈은 다른 데서 벌고, 손님 끌기 용으로 하는 것이라 이거지.
그런 가격을 치킨집이랑 비교해서 어쩌자는 건데?
SSM이든 이런 뭐든 신경 안 쓰지만, 필요 이상으로 떠들석한거 보면 꺼림찍해서 기분 안 좋다.
통닭(이젠 치킨이라고 안 하고 통닭이라고 하면 누나가 구식이라고 놀린다.)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비교 대상이 아니잖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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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렸을 적 나는 참 싸가지가 없었다.
얼마전 문득 한 친구와 다투다가
"네가 나보다 잘 하는 게 하나라도 있으면 말을 해 봐.
나보다 운동을 잘 해 아니면 공부를 잘 해?"
라고 했었던 것이 생각났다.
아아, 엄청난 말이다.
저런 소리 들은 그 녀석은 얼마나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정녕 저것이 초등학생 입에서 나올 소리란 말인가!
아니, 초등학생이기에 할 수 있었던 소리였을지도 모르겠다.

요즘 싸가지 없는 중고딩들 중에 잘 나가는 놈들은 저런 소리 하고 다닐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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