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한 주의 시작,, | Diary

수요일 이블데드 20:00.
어쩌냐.
전에 충무아트홀에서 할 때 조정석이나 류정환 캐스팅으로 못 봐서 아쉬웠는데,
티켓이 생겼구나.
원주에서 4시 30분 출발
넉넉잡아 6시 50분 강변
넉넉잡아 7시 20분 혜화.
원주에서 5시 전까지만 출발하면 되겠구나.
 
어제 본 눈눈이이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왜 그렇게 악평들이 많은거냐.
굳이 헐리웃 영화랑 비교할 필요는 없잖아.
솔직히 영화 보고 스토리 따져보면 쉽게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곳곳에 있긴 하지만
영화 보는 동안 딴 생각 안 들고 나쁘다는 생각 안 들었으니 이만하면 세이브~
평점 좋은 헐리웃 블록버스터들도 영화 끝나고 스토리 따져보면
괜히 이해 안 되게 비비 꼬아놓아고 그러는데 멀..
 
일단 미친듯이 공부도 하면서.. 딴짓도 하면서..
 
주말에 본 씨왓아이워너씨는 괜찮은 공연이었다.
1부가 2부에 비해 훨씬 좋아서 아쉬운 면이 있긴 했지만,
배우들이 워낙 잘 했고 느낌도 있는 공연이었어.
공연 보고 집에 갔더니 막내고모랑 조카 둘, 둘째고모네 꼬마까지 와서 집이 시끌벅적 하더군.
예전같으면 같이 게임도 하고 그랬을 텐데 이젠 그럴 시기는 지났고,
적당히 놀다 잤다.
으음... 고모의 아이들이면 나한테 이종사촌인가? 몰라~ 그냥 조카로 통일하는 거다 ㅋㅋ
이렇게 통일 한국에 한 발 다가서는구나.
 
공연 끝나고 한시간쯤 밥을 먹으면서 얘길 했는데..
나 왜 이렇게 말이 많아진 거니?
한 일년 전 쯤 같이 밥을 먹었던 친구랑 다시 한번 만나봐야겠어.
그럼 확실히 알 수 있겠지.
할 말이 정말 없었는데.. ㅡㅡ;
나는 그저 듣기만 했어.
 
예전엔,
주변의 소소한 얘기나 영화 얘기, 최근 이슈 뭐 이런 꺼리들을 화제로 삼지 않았으니까 말야.
관심이 없었거든.
 
"이 영화 봤어? 이런저런 내용이래."
"... (근데?)"
 
아무튼 3시에 시작해서 5시 30분 쯤에 끝났는데,
밥 먹다가 시계 안 봤으면 원주 도착해서 막차 놓칠뻔 했다 ㅡㅡv
으휴~ 10분만 늦었으면 고모네 집에서 나홀로 집에..
막차 놓쳤다고 뻥 쳤으면 분명 공연 보고 온 거 눈치 챘을 거여 ㅋㅋ
 
오늘 공인중개사 접수 했어.
슬슬 부담좀 느끼니 운진군?
시험은 서울에서 볼거야. 여기서 따면 자격증에 강원도지사.. 이렇게 나올 거 아냐.
이왕이면 서울특별시장 이게 낫지 않겠어? ㅋㅋ
 
비가 내리니까.. 춥다.
긴옷 가져오길 잘 했어.
 
이제 8월 다 간다.
슬슬 시동을 걸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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