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과 엠피삼, 좋아좋아~ | Diary

어제 드디어 노트북 하드와 엠피삼이 왔다.
망가진 컴퓨터는 고스트로 복구해버리고,
노트북도 하드 달고 예~엣날에 만든 고스트 이미지로 복구했다.
으음.. 컴퓨터는 부팅 시간 신경 안 쓰는데(지렁이 많이 나온다.. 혼자 쓰는 게 아니라 관리 불가)
노트북은 어째 지렁이 3개째 되야 사라진다.
윈도우 새로 깔기도 귀찮고.. 그냥 써야겠다.
예전보다 100Gb 늘어난 넉넉한 용량이 맘에 드는구만.

오랜만에 도서관에 노트북 들고 왔는데...
무선인터넷이 안 된다 ㅠ_ㅠ
왜 그런가 봤더니, 맥어드레스가 없더구만.
인터넷 안 되는 노트북이라니.. 그냥 짐이잖아.
일단 새로 신청해서 써야겠다.

엠피삼은 맘에 든다.
실리콘케이스가 맘에 안 들어서 양말 한 짝 신겨주기로 했는데,
오늘이나 내일 쯤 오겠지 뭘..
한동안 나의 BF는 이 놈이 될 거다. 아마.
엠피삼 사주고
피엠피 사줄까 물어보는 착한 누나 생유~

요즘은 도서관 지하 휴게실에서 공부한다.
일단 따뜻하고,
졸음이 안 온다.
열람실은 추워서 그런가.. 아무튼 미친듯이 졸려.
자판기 돌아가는 우웅~ 하는 소리만 없으면 최곤데...
휴게실이면 원래 빵도 먹고 라면도 먹고 그러는거 아닌가..
도서관 관장 정도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가끔 와서 라면 먹는 학생들 구박하신다.
뭐, 나한테는 잘 됐지.
너희들 괜히 구박 받지 말고 할아버지한테 들키지 말고 내려오렴.
어제 엄마가 시내 다녀오시다가 짜장면 배달해주셨는데(ㅋㅋ)
먹다가 쫌 눈치받았다 ^^;
휴게실 한쪽에 아줌마들 쉼터가 있다.
작은 방인데..
아, 난 젊은 여자애들이 지지배배 떠드는건 별로 방해 안 받고 공부할 수 있는데
아줌마들의 거침없는 목소리들은 신경이 쓰인다.
열심히 일하고 오신 분들이 쉬면서 떠들 수도 있지.
이런걸로 부정적인 생각 하면 그건 나쁜 놈인거구,
뭐 그냥, 빗소리는 신경 안 쓰이는데,
바람소리는 신경쓰인다던가 하는
가치판단이 제외된 문제다.

망가진 노트북 하드 자료 복구하러 가야하나..
어디서 해 주는지도 모르고 귀찮다.
며칠 두고 보자.
맘에 들어서 나중에 다시 받으려고 여기저기에서 캐온 음악들,
양은 얼마 안 되겠지만 내가 끄적인 메모들,
음.. 맥어드레스도 도움 되고,
또 뭐가 있으려나..
아무튼.

푸핫;;
방금 작년 경제 기출문제 풀어봤다.
그냥.. AFPK 하다가 심심해서.
아마 실제 시험에서는 한 문제에 1분 정도밖에 안 주겠지만,
40문제를 65분 동안 풀었다.
77.5%
아직 거시 제대로 하지도 않았는데 뭐냐..
그냥 기본서 안 보고 기출문제만 왕창 풀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괜히 나대다 큰 코 다치기보다는 거시 제대로 한 번 보는 게 낫겠다 싶다.
으음..
민법이랑 부관법은 좀만 하면 점수 오를 테고,
경제도 걱정 없으니 회계 과락만 면하면 되는건가?
하지만,
경제랑 회계에 시간 많이 투자할 생각이었으니 회계도 차분히 공부할거다.
솔직히..
교재에 있는 문제들 풀다가 기출문제 풀어보니까 너무 쉬워서 어리둥절했다.
아마 작년 1차가 좀 쉬웠나보다.
12월중에 거시 끝내면서 2월 정도까지 토익에 올인하자.
경제학이 술술 풀려서 기분 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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