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아 졌으~♡ | Diary

복날이다.
아침에 어머니가 해주신 백숙을 먹고 씻고 이것저것 좀 하다보니 시간이 애매해졌다.
덕분에 비를 잔뜩 맞아주셨지.
아.. 아직도 완전히 마르지 않았어. ㅡㅡ;
 
오늘은 친구들이랑 점심 먹고 영화를 한 편 봤다.
The Prince of Egypt.
10 년 전에 미칠듯이 좋아했던 애니라 When you believe 라던가 Deliver us 같은 곡은 정말 많이 들었지.
영화를 통째로 녹음해서 테입으로 듣기도 했지 아마?
노란색 카세트 테입으로 뜨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예전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좋았다.
으음.. 고마운 녀석들.
힘든 일 있으면 오라버니가 다 처리해주마.
 
멍군은 요즘 뭐 하는지 연락도 안 하네(건방진것 ㅋㅋ)
간호사 처녀들은 항상 바쁘고,
강사님이랑 단대오거리 처녀는 수련회..(주말인데 너무한다?)
비슷한 동네에서 놀고 있으려나?
 
다시 힘내서 공부해 보자.
으음.. 알콜 섭취를 해서 그런지 머리가 맑아진듯(응?)
 
비 내리는 날이라고 특별히 싫은 건 아닌데,
젖는 건 달갑지 않구나.
 
다시 달리는 거다.
내일부터 다시 강의 20시간씩 재생해 주겠어.
물론.. 2~2.5배속으로 ㅡㅡ;
빨리 듣고 다른 것도 좀 해야하니까 반칙은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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