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사랑하면 춤을 춰라 후기 | Review
5월 7일.
사.춤 전용관이 오픈한 날이다.
공연 시작 전에 조금 여유롭게 갔더니 케익파티가 진행중이었다.
얼마전에 아르코에서 남사당 공연(제목 까먹음..)도 이렇게 하던데,
요즘 트렌드인가?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있는 건물인데,
약도에는 조금 멀리 있는 것 처럼 그려져 있어서 당황했다.
사.춤은 자칭 댄스컬이라는 퍼포먼스 공연이다.
예전에 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와 비슷한 듯 하다.
그 때는 참 당황했었는데,
이번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서 다행이었다.
(비.사.발.. 뭔가 스토리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다)
글이 뚝뚝 끊긴다.
사.춤.은 신나는 공연이다.
관객의 호응도 중요하고, 참여도 있다.
전체적으로 비.사.발. + 두드락(아쉽게도 난타는 아직 못 봤다.)의 느낌이다.
흠;;
등장하는 여자 댄서들에게 끌리는 건 아니지만 그녀들의 복근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 ...
나는 발레든 브레이크댄스든 스포츠댄스든 한 발로 축을 잡고 빙글빙글 도는 것이 마음에 든다.
예전에 스포츠댄스를 잠시 배운 적이 있는데,
(자이브, 지르박, 차차차, 왈츠, 하나 더 있는데 까먹음)
그 때 강사님이 뒤로 15도 정도 기울인 상태로 3바퀴인가.. 턴 하는 모습에 뻑 간 적도 있다.
공연의 스토리는 신경 쓸 필요 없이,
그냥 즐기고 나오면 된다.
솔직히;; 신나는 공연이긴 했지만 나에게 큰 만족을 주는 공연은 아니었다.
나는 구경하는 게 아니라 춤을 추고 싶다고!!
..는 하지만몸치인지라 구경할 수 밖에 없다.
다시 한번 '춤'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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