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돈보다 소중하다. | Diary

중학교 때 읽은 책인데,
아주 조금... 생각난다.
친구는 돈보다 소중하다.
뭐, 당연한 얘기지.
조만간 기억에 남는 책들 얼마나 되는지 정리해봐야겠다.
(뜬금없이 딴소리?)
 
금요일인가.. 목요일인가 명석이가 도서관으로 왔었다.
점심 먹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 보니 네 시간 넘게 지나갔다.
별다른 거 안 하고 이렇게 시간 보내는 건 참 힘들 일일 거다.
다른 사람들이랑은.
명석군이랑 있으면 시간 잘 간다.
 
아무튼, 명석군도 돈보다 소중하다 ㅋㅋ
 
내가 다른사람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려면,
한꺼번에 인간관계를 넓혀야 한다.
어느정도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대화 상대가 전혀 없는 시기에 누구 만나면 무슨 얘기 해야할지 조금 막막할 거야.
이 친구랑 수다 떨다가, 다른 친구랑 수다 떨다가..
작년 연대에서 애들이랑 종종 놀 때는
마침 휴학한지 얼마 안 되기도 했었고 그 녀석들이 워낙 사교성이 좋아서 별 탈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 어음..
 
한 열흘 쯤 전에 구입한 '수필같은 재무회계 객관식' 방금 다 풀었다.
원래 어제 끝냈어야 하는데,
널널하게 푸느라고..
미친듯이 풀었으면 며칠 전에 끝냈을 테지만 열심히 한다고는 해도 아직 그렇게까지는 안 되는걸.
기본서 옆에 두고 찾아가며 풀었어야 하는데,
그냥 되는대로 마구 진도 나갔더니 모르는 부분 상당히 많이 남았다.
어차피 60점 시험이고 한 문제에 딱 1분씩이니까 모르는 거 제끼고 시험 볼 생각이다.
 
이제 슬슬 원주대도 방학 할 텐데 이번엔 그냥 계속 있을지 또 상지대로 이사갈지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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