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파주 인구 추이 (2004~2011) | ETC

원주는 살기에 괜찮은 도시다.
공기도 좋고.
대학 4개, 멀티플렉스 영화관 3개,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이 꽤 있고 꾸준히 발전중이다.
몇 년 있으면 지하철도 뚫리겠지.
(영화관이나 백화점, 할인마트가 없는 도시가 많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았다.)

그런데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아무래도 극복하기 힘들다.
파주가 아무리 수도권 외곽 지역이라지만.
나에게 최고의 지역은 성남 부근의 도시이겠지만 어디 인생이 마음대로 되던가.
파주에서 입질이 왔을 때 덥석 물었다.
워낙 북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어디 좀 가려고 하면 한참 고생하겠지만...

원주에서 파주로 가는 동안 톨게이트를 4~5개 정도 지난 것 같다.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사육장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자 도로.
여전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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