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삼성 - LG가 안 되는 이유 [AS A/S 서비스] | ETC

나이 많은 사람들은 대개 삼성 브랜를 선호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기도 하고 광고도 (아마도) 가장 많이 하고 있으니 당연하겠지.

이 선호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바로 서비스 쪽이 아닐까 싶다. AS.

LG는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지들 잘못인지 고객 잘못인지 애매하면 고객 잘못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지들 잘못이라고 확실하게 인정될 때에만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무상수리 기간 내라도 고객 잘못이라고 판단되면 대개 유상수리인 것은 알고 있겠지?
(1,000원 2,000원 정도로 수리 가능하면 혹시 또 무상으로 해줄지도 모르겠다만...)
내가 황당해서 직접 물어봤다.
"고객 잘못인지 니들 잘못인지 애매하면 고객 잘못이라고 판단하는게 LG 니들 방침이니?"
그렇다고 하더라.

삼섬과 LG의 서비스를 비교해보면
삼성은 묻지마 서비스라고들 한다.
얘들한테는 아직 안 물어봤는데(물어볼 일이 없었다.) 아마도 애매하면 무상일걸?
삼성 제품을 많이 써본건 아니지만 AS 쪽으로 불만이었던적은 없었다.

가전제품이라는게 질리거나 하는 이유로 단기간에 교체하는 일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한번 사면 몇 년씩 쓰는 경우도 많은만큼 AS도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크게 작용한다.
비슷한 성능의 비슷한 가격이라면 당연히 삼성이겠지.
그럼 비슷한 성능의 약간 높은 가격이라면?
가격 따라 다르겠지 뭐.

삼성 노트북이 저가형 LCD 패널 사용한다는 말이 많아서 LG 노트북으로 골랐는데,
다음에 노트북 바꿀 때 쓸만한거 달고 나오면 엘지 더 이상 안 쓸거 같아.
엑스노트 십 년 넘게 썼는데 서비스 완전 구려.
가격도 삼성이나 엘지나 비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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