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 2012 | Review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
우리에게 장발장으로 알려진 Jean Valjean 을 외국어로 들으면 굉장히 낮설다.
장발장. 번역을 참 구수하게 한 것 같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10주년 공연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 영화와 비교해볼 때 많은 부분이 비슷했지만,
술집 부부의 캐스팅이 아쉬웠다.
임팩트가 약했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고나서 다시 10주년 master of the house를 보니 그렇게까지 익살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뮤지컬 감상할 때에는 참 좋았던 것 같은데, 기억은 얼마나 가공되는 걸까?

지금 재미있는 솔로 중 기억나는건 rent (Broardway live) Eden Espinosa(Maureen Johnson 役) 솔로 장면.
Over the moon.

레미제라블 오프닝 Look Down은 어딘지 모르게 어렸을 때 본 이집트의 왕자 오프닝을 생각나게 했다.
~ mud, sand, water, faster!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을 찾아 비디오 가게를 전전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좋았던 뮤지컬 영화였고, 반면 이상하게도 끝부분에서 살짝 지루한 느낌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몇 개월 전 뮤지컬 영상을 보고나서 거의 같은 내용을 괜찮게 봤다는 것만 해도 좋은 점수를 줄만 하다.

배우들은 여주인공 말고는 거의 외양이 별로였는데,
이것이 당시의 상황을 나타내기 위한 감독의 의지였는지 여주인공에게 집중시키기 위함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아역과 성인 모두 돋보이기는 했다.

음악도 딱히 영화를 보고 나서 이건 꼭 다시 들어봐야지 할 정도로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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