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 Diary

18일 20시부터 23일 11시 현재까지 약 111시간 동안 먹은 것
롯데리아 햄버거 1세트
맥도널드 햄거버 1세트
포카칩 1봉지
아이스크림  1통.
기타 마실것들.
끝.
 
왜 이모양이냐고?
다음에 이어서 써야겠다.
이 빌어먹을 회사 때문에 내가 무슨 꼴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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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낙하산 때문에 감사실 끌려다니던건 일단 어느정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엔 나한테 낙하산에게 보낼 사과문을 쓰라고 하더라고.
처음에는 못 쓰겠다고 했었는데, 아직 남은 회사생활을 위해서 썼다.
지랄.
나는 진짜 에이형이다. 아니, 나는 절대 에이형이 아니다. AAA형이지.
이제 일주일 하고 한 달이 지나면 회사 생활 1년을 채우게 된다.
그 동안 남은 것은 무엇일까.
글쎄...

마지막으로 감사실에 다녀오고나서 스트레스가 폭발한 것 같다.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며칠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다.


얼마전에 회사 직원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았다.
누군가 시간외 수당 왜 안 주냐고 적은 글이 있더라.
그래, 사람이니까 당연히 이런 불만들이 있었겠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하더라고.

회사가 요즘 사정이 어렵다고 상황에 따라 급여가 깎일 수도 있다고 하는 얘기가 돈다.

What am i supposed to do?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선택을 하는 사람이다.
효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었다면 적당히 상위층 코스 밟으면서 올라가든 떨어지든 했겠지.
지금까지 밥상을 엎은 적이 두 번 있다.
첫 번째는 약간의 손해가 있었지만 다음 선택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두 번째는 상위층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 것일까?
 
What am i supposed to do?

아직 부양해야 할 가정이 없다는 것이 나를 자유롭게 한다.

그리고 쓸데 없는 한마디.

고독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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