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투성이 | Diary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있는데 기분이 싸~하더라.
생각해보니 시제통을 금고에 넣지 않고 그냥 왔더라.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였다.
회사에 가서 보니 다른 직원이 잘 치워두었더라.

토요일.
굴러들어온 복을 발로 차버렸다.
스케쥴을 잘못 짜서.
젠장.
지나간 버스는 다시 오지 않는다.
젠장.

목/금요일은 일찍 끝났다.
오늘도.
100시간이 넘을 줄 알았는데 합해보니 93시간이네.
왠일이지...

 아으... 오늘은 아주 좋을 수도 있는 날이었는데, 금요일에 이어서 좋지 않은 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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