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 Diary
>2010. 3. 31. 19:28
오늘 마트에 들러 술을 사 왔다.
와인 한 병, 소주 한 병, 맥주 세 병.
나는 그다지 술을 즐기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과 마신 게 마지막이었을 테니 적어도 일 년은 넘었구나.
아무튼,
술배를 키운 것도 아닌데 주량은 약한 편이 아닌듯 하다.
지금은 도수 9.5%의 750ml짜리 와인 한 병을 비운 상태이니소주 한 병 정도 마신 셈이로군.
사실 내 정신력은 꽤나 강한 편인 것 같다.
나는 나를 잘 통제하는 편이니까.
유혹에 한없이 약하긴 하지만.
평소의 나는 굉장히 많은 사슬로 스스로를 조이고 있는 상태라고나 할까?
술을 마시면 그런 사슬들이 몇 가닥쯤 풀리기 시작한다.
다들 이런 느낌을 취한다고 하는 걸까?
평소의 상태도, 약간 풀린 상태도 마음에 든다.
결국 이래저래 상관 없다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 제약당하던 내가 가끔.. 풀려나는 것도 괜찮다는 뜻이다.
그러고보니 혼자 술을 마신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사온 술을 다 마실 수 있을까?
일단 저녁부터 먹고 생각해 봐야겠다.
그다지 배고픈건 아니지만 빈 속에 술 마시면 안 좋다잖아 ^^;
이게 혼자 뭐 하는 짓인가 싶겠지만,
한번쯤 혼자 마셔보고 싶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러지 않을 것 같아. 아마도.
음.. 내 주량이 소주 세 병은 되겠지 뭘..
[집에 싸구려 소주는 많은데 사온거 다 마시면 주량 시험해 볼까 ㅡㅡ;]
사실..
내가 약간 나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싫지 않다.
21:04
수 년간 연습했던 캐논을 연주할 수 없다.
소주로 따지면 두 병쯤 마신 영향일까?
와인 한 병, 소주 한 병, 맥주 세 병.
나는 그다지 술을 즐기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과 마신 게 마지막이었을 테니 적어도 일 년은 넘었구나.
아무튼,
술배를 키운 것도 아닌데 주량은 약한 편이 아닌듯 하다.
지금은 도수 9.5%의 750ml짜리 와인 한 병을 비운 상태이니소주 한 병 정도 마신 셈이로군.
사실 내 정신력은 꽤나 강한 편인 것 같다.
나는 나를 잘 통제하는 편이니까.
유혹에 한없이 약하긴 하지만.
평소의 나는 굉장히 많은 사슬로 스스로를 조이고 있는 상태라고나 할까?
술을 마시면 그런 사슬들이 몇 가닥쯤 풀리기 시작한다.
다들 이런 느낌을 취한다고 하는 걸까?
평소의 상태도, 약간 풀린 상태도 마음에 든다.
결국 이래저래 상관 없다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 제약당하던 내가 가끔.. 풀려나는 것도 괜찮다는 뜻이다.
그러고보니 혼자 술을 마신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사온 술을 다 마실 수 있을까?
일단 저녁부터 먹고 생각해 봐야겠다.
그다지 배고픈건 아니지만 빈 속에 술 마시면 안 좋다잖아 ^^;
이게 혼자 뭐 하는 짓인가 싶겠지만,
한번쯤 혼자 마셔보고 싶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러지 않을 것 같아. 아마도.
음.. 내 주량이 소주 세 병은 되겠지 뭘..
[집에 싸구려 소주는 많은데 사온거 다 마시면 주량 시험해 볼까 ㅡㅡ;]
사실..
내가 약간 나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싫지 않다.
21:04
수 년간 연습했던 캐논을 연주할 수 없다.
소주로 따지면 두 병쯤 마신 영향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