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 Diary
1. 휴대폰
나는 휴대폰을 굉장히 늦게 샀다.
수능 준비한다고 미루다 대학 입학 하면서 샀으니 말이다.
벤츠폰. 요즘 나오는 휴대폰들 보면 내구성이 참 아쉬운데
이 벤츠폰은 정말 무시무시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녀석이었다.
던져도 안 망가질 정도로.
이번에 바꾼 휴대폰은 [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 5800]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하루종일 고음질의 MP3를 들어도 끄떡 없다.
(통화량이 거의 없기에 가능한 것일까?)
다만 쿠키폰이나 햅틱에 비해 디자인이 살짝 밀린다.
(라고는 하지만 두 제품은 스마트폰이 아니어서 제외)
2년 약정 위약금 14만원에 공짜로 바꿨는데 이만하면 최고다.
아이폰 말고는 더 나은 제품이 보이지 않는데,
아이폰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고 공짜가 아니다.
아무튼 만족스럽다.
2. 노트북
계속 LG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다.
R580-UP87K.
P8700(메인보드 인텔 PM45), DDR2 4GB, GT130M GDDR2 1GB, 1600*900, 15.4" LED LCD, Bluetooth
대충 이 정도?
중고로 100만원에 사 왔다.
전에 쓰던 사람이 집에서만 써서 새것 같다.
요즘 i5에 DDR3, GDDR3 달고 나온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14~15" LED, `1600*900 해상도 제품 중에는 140만원 조금 넘는 LG 제품이 있는데,
내가 업어온 이 제품이면 거의 새것 같으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단점.
1. 역시 와이드는 가로 길이가 너~무 길다.
터치패드로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 끝까지 가려면..
2. 터치패드는 싸구려를 쓴건가? 손가락을 올려놓고 다른 손가락으로 움직이질 못한다.
예전에 되던 게 안 되니 금방 눈에 띈다.
3. Intel WiFi 5100 무선랜 카드가 달려있는데, Mac Address 수정이 안 된다.
추가 유틸리티를 깔면 될런지 모르겠지만,
기억하기 쉬운 Mac 주소 설정하고,
네스팟을 Mac으로 사용하는건 일단 불가능.
뭐, Mac 주소를 절.대. 바꿀 수 없다면 도난시 유용할 것 같기도 하지만, 찾아보면 방법이 있겠지.
어제 XP로 다운그레이드 완료하고 조금씩 설정중이다.
컴퓨터 성능이 좋아지니 인코딩이 빨라서 참 좋다.
3. 옷
1년만에 쇼핑을 했다.
어디서? 인터넷에서.
동대문에서 옷을 딱 세 벌 사 봤는데,
그 중 두 벌은 두어번 빨고나니 너무 싼티 나더라.
한 벌은 디자인이 예뻐서 자주 입고 다닌다.
아무튼, 지마켓이나 11번가 같은데 보면 괜찮아보이는 옷들이 많은데,
막상 몇 번 입고나면 입기 싫어질 것 같아서 안 사게 된다.
역시 싼게 비지떡.
어느정도 브랜드를 입어야지 싶더라.
그래서 이번에 미국에서 옷을 샀다.
어디보자.. 몇 벌이나 샀더라.
후드 5벌
라운드 티 3벌 - 으음.. 구입할 땐 몰랐는데 어째 죄다 흰색&크림색이다.
긴남방 3벌
가디건
스웨터
반팔티
청바지 2벌
후드 중 한 벌은 마음에 안 들어서 팔았다. 올리자마자 연락오더라.
한번에 너무 많이 산 것 같은데 후드 한벌 더 팔아버릴까 생각중이다.
통장 잔고가 줄어든 게 가슴아프지만, 이번에 산 옷들 이 년은 입을 수 있겠지.
4. 헤어스타일
슬슬 정리를 해 줘야할 때가 된 것 같은데, 거의 6개월 째 안 자르고 있다.
중간에 살짝 다듬어주긴 했지만..
0.
이제 바꿀 건 거의 다 바꿨으니 슬슬 집중력을 높여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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