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도둑 | Diary
>2010. 1. 9. 11:23
오늘 내 친구가 굉장히 화가 났다.
도서관에 들어오는데 친구의 하소연을 한참 들어주었다.
덕분에 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화가 나지 않았다.
땡큐~
도서관에 먹을거리를 꽤나 쌓아두는 편인데,
가출한 것 같은 아이들이 한번에 쓸어갔다.
대충 만원 이상은 들고 간 것 같다.
내 친구의 활약으로 그 아이들은 쫓겨난 것 같고,
나는 또 한동안 과자를 가방에 넣고 다니겠지.
한동안 도둑질하는 녀석들이 없어서 안심한 게 실수였다.
하긴 녀석들에게는 먹을거리 천지인 별천지였을 터이다.
시골쥐가 서울쥐를 따라가서 보았을 그런.
나였다면 도둑질하고도 도서관에 뻔뻔하게 앉아있는 녀석들이 도둑일 것이라곤 짐작하지 못했겠지만
만일 어느정도 심증이 있었다면 경비실에 가서 감시카메라 돌려 봤을 거다.
성능이 아무리 안 좋은 카메라라고 해도 대충 증거가 나왔을 테고,
만 원이든 이만 원이든 경찰서로 끌려가게 했을 거다.
너희들, 다음엔 나에게 걸려라.
자주 가는 곳이겠지만 경찰서로 한번 더 보내주마.
그냥 훈방 조취 정도일 것 같기도 하다만..
도서관의 유령도 아니고 도서관의 도둑은 조금 싫구나.
도서관에 들어오는데 친구의 하소연을 한참 들어주었다.
덕분에 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화가 나지 않았다.
땡큐~
도서관에 먹을거리를 꽤나 쌓아두는 편인데,
가출한 것 같은 아이들이 한번에 쓸어갔다.
대충 만원 이상은 들고 간 것 같다.
내 친구의 활약으로 그 아이들은 쫓겨난 것 같고,
나는 또 한동안 과자를 가방에 넣고 다니겠지.
한동안 도둑질하는 녀석들이 없어서 안심한 게 실수였다.
하긴 녀석들에게는 먹을거리 천지인 별천지였을 터이다.
시골쥐가 서울쥐를 따라가서 보았을 그런.
나였다면 도둑질하고도 도서관에 뻔뻔하게 앉아있는 녀석들이 도둑일 것이라곤 짐작하지 못했겠지만
만일 어느정도 심증이 있었다면 경비실에 가서 감시카메라 돌려 봤을 거다.
성능이 아무리 안 좋은 카메라라고 해도 대충 증거가 나왔을 테고,
만 원이든 이만 원이든 경찰서로 끌려가게 했을 거다.
너희들, 다음엔 나에게 걸려라.
자주 가는 곳이겠지만 경찰서로 한번 더 보내주마.
그냥 훈방 조취 정도일 것 같기도 하다만..
도서관의 유령도 아니고 도서관의 도둑은 조금 싫구나.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티 지진 후 - 폭력의 정당성. (0) | 2010.01.21 |
---|---|
영화를 봤다 - 행복(황정민, 임수정) (0) | 2010.01.13 |
탄젠트는 아니다. (0) | 2010.01.03 |
커플지옥 - 크리스마스 (0) | 2009.12.25 |
이선희 (0) | 2009.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