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디션 - 가슴 뛰는 음악과 함께 |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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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목 : 오디션
관람일시 : 2008/06/04 20:00
공연장소 : 열린극장
장르 : 뮤지컬
출연 : 이승현(박병태 役), 조은별(김선아 役), 강초롱(홍초롱 役), 정수훈(최춘철 役), 위다복(홍다복 役), 정찬희(정찬희
役)
나의 평점 : 연기 5, 작품성 5, 오락성5, 음악성 5+
공연시간 : 약 100분.

아..
가슴 떨리는 공연을 보고 왔다.
오늘 늘근도둑이야기를 보고 오디션을 봤는데,
만약 오디션을 먼저 봤다면 늘근도둑이야기 후기가 상당히 늦어졌을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오디션 OST곡 듣고 있다.
음질 괜찮은 OST 구해서 MP3에 넣고 다니고 싶다..

특히 강초롱 - 내꿈의엔진이꺼지기전에

이 공연을 보기 전에 후기 몇 편을 봤다.
후기를 읽고나서.. 솔직히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뮤지컬이면 다행이겠거니 하고 있었으니..

오디션은 6명의 배우가 등장한다.
한 명 한명이 비중있는 배우이고, 정찬희님의 연기는 거의 없다시피 해서 잘 모르겠지만,
나머지 다섯 배우의 연기는 수준급이다.
아니, 여기에 내 주관이 굉장히 많이 개입했을지 모르겠다.
이들의 연주와 노래.
'완벽'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이정도 실력을 쌓았을지 궁금해진다.
(배우가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처음 본 공연은 사비타에서 피아노 치는 장면이었다.
그 때도 진짜 치는 것 같긴 한데, 배우들의 연주가 워낙 좋아서녹음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했었다.)

병태: 보컬로서의 실력은 뛰어나지만 무대에만 서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심남.
선아: 복스팝의 새로운 보컬.
초롱: 복스팝의 매니져.
준철: 빨지 않은 츄리닝 차림을 고수, 복스팝의 맏형역할을 자처하고 있음
다복: 드럼. 찬희를 사랑하는 게이.
찬희: 기타리스트.

언더그라운드 밴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음악이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음악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수위 조절이 잘 되었다.
(소재와 음악 때문에 관객연령분포가 젊은층으로 집중되어있었다.)

배우 중에 초롱님은 무지무지 귀엽고 깜찍하게 나왔다.

물론 오늘도 좌석이 거의 다 찼긴 했지만 좀 더 홍보가 된다면.. 하는 공연이다.
6월 8일이 마지막 공연인데,
만일 내가 오디션을 조금 일찍 봤다면 다시 봤을것 같다.
홍보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많은 사람들의 위시리스트에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연장의 냄새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어떤 공연은 의도적인지는 모르지만 장면의 분위기에 따라 향기를 달리 하기도 하는데,
뭐랄까.. 약간 암모니아 냄새 비슷한 유쾌하지 못한 냄새가 난듯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팜플렛이나 포스터를 봤을 때...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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