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솔로의단계 후기 - 함께 보고 싶은 공연+ | Review

공연명 : 솔로의 단계
공연장르 : 뮤지컬
관람일시 : 2008/05/16/20:00
관람장소 : 대학로 라이브극장
캐스팅 : 장덕수/차지연/조선명/이봉균/정철호/박주희

글을 적기 앞서....
솔직히 말해서, 관람하는 동안 딴 생각을 하느라 정신을 팔았다.

솔로의단계는 굉장히 신나는 공연이다.
더군다나 배우들의 가창력과 연기력이 수준급이다.
오늘 캐스팅이 드림팀이었을까?
모든 배우의 연기와 노래가 마음에 들었다.
작품의 스토리 자체도 지루하지 않게 잘 짜여져 있고,
음악 역시 우리의 기분을 업!시켜준다.

인터미션 없이 2시간을 꽉 채우며 진행되는 솔로의단계는,
오랜만에 보는 지적할 것 없는 뮤지컬이다.
(으음;; 하필이면 게이 총각 지목할 때 나를 찍어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공연 중간에 남자 관객을 불러내서 박주희님과의 키스 이벤트가 있는데,
오늘 불려나간 분이 너무 거침없이 입술을 부벼주셔서 당황했다;;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 자꾸 딴 생각을 하느라 중간중간 놓지기는 했지만,
별점 5개 줄만한 공연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더 이상의 공연평은 불필요하다.(피곤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무대, 음악, 연기, 노래, 듀엣, 볼거리와 즐거움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형제는 용감했다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보는 만족스러운 소극장 뮤지컬 솔로의 단계.
솔직히 나 같은 진짜 솔로가 오늘의 나처럼 혼자 가서 보기보다는 연인과 함께 가면 훨~씬 좋을 공연이었다.

공연 끝나자마자 있는 힘껏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