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후기 | Review

오랜만에 멋진 뮤지컬을 만났다.
형제는 용감했다.
어제 보고 왔는데 아직까지 멜로디가 머릿속에 남아 흥얼거린다.

썩썩썩을놈 썩을놈 썩을놈 석봉이
죽죽죽일놈 죽일놈 죽일놈 주봉이

추천할만한 뮤지컬이다.
작품 자체도 짜임새있게 꾸며졌고,
배우들 역시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어머니&귀신 역을 맡은 배우는 전에 어떤 코믹 극에서(닐 사이먼 작) 지하철1호선 노래 불렀을 때 부터 실력 있는 배우란 걸
알았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어느정도 수준만 넘으면 그 이상의 평가는 무의미해진다.
그래서 호/불호의 차이가 심하기도 하고.
90~120분 정도 되는 공연 시간 동안 관객을 극으로 빨아들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별점 5개는 받을만한 것이다.

이 뮤지컬은 별점 5개 받을만한 공연이다.
소극장뮤지컬로서 이만하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내 혼을 쏙 빼 놓을만한 고음이 없었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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