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 페덱스를 믿지마세요. | ETC

페덱스 이용 후기.

1. 페덱스 직원은 친절한 목소리로 거짓말을 속삭인다.
2. 하지만 그것이 들킬 경우, 대기업답게 이미지 관리를 위해 작은 보상을 해준다.
3. 본 건의 경우, 주간과세환율 적용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지 못했을 경우 결코 보상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본인에게 페덱스측의 실수로 인한 세금 부담을 떠넘긴 상담원1이나
대놓고 거짓말을 한 상당원 2나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나선 상담원 3
모두 굉장히 친절한 목소리로 통화에 응했다.
불친절한 상담원들보다는 백배 낫지만
그렇다고해서 친절한 목소리에 속지는 말자.


사건개요.

1. 1일(토요일)
물건 도착. 금요일인지 확실치 않음.
본인과 무관세통관에 대한 확인전화를 함.

2. 3일(월요일)
페덱스에서 온 전화를 받음.
무관세 통관이 불가능하므로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함.
환율 하락을 기대하며 일주일간 물건을 보관해주겠다고 제안.
무관세 통관이 불가능하게 된 이유를 물었으나 대답을 회피할 뿐 제대로 답해주지 않음.

노트북으로 환율 정보와 구매대금을 확인해가며 페덱스로 전화.
토요일 통관이 진행되지 않아 다음주 주간과세환율이 적용되어 과세통관이 필요하게 되었음을 밝혀냄.

3. 10일(월요일)
환율 상승으로 무관세통관이 무산되었고 무관세통관 범위까지의 환율하락을 기대하기 힘들어짐.
과세통관을 진행하기로 결정.
본인의 화물이 1일 처리되지 못한 이유를 알기 위해 일반 상담원이 아닌 과장급 상담원과 연결.
세관에 화물을 넘겼으나 세관에서 계류되어 무관세 통관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들음.

세관에 문의해본 결과,
관세기준일은 세관으로 서류를 접수한 날짜를 기준한다는 것을 알게됨.
결국 상담원의 토요일 세관에 인계했다는 설명은 거짓말임을 밝혀냄.
고객센터로 사건의 개요를 설명한 메일을 보냄.

4. 12일(수요일)
배송조회 결과 이미 통관이 완료되어 배송중임을 확인.
페덱스측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인데,
고객에게 한 마디 연락도 없이 일을 진행하는 것이 의아해서 다시 전화함.
통화 결과 페덱스에서는 과세된 부분을 대납해주는 것으로 본 건을 마무리하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본인이 연락하지 않았다면 페덱스측이 먼저 연락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측)
본인이 보상을 요구하자 배송비($50)를 환불해주겠다고 함.
본인에게 거짓말을 했던 상담원에게 인사평점에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
(당일 휴가라는 이유로 통화할 수 없었음)

5. 22일(금일, 토요일)
배송비 환급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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