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감사용, 장화홍련, 써로게이트 | Review
슈퍼스타 감사용
굉장히 오랜만에 다시 보는 영화였다.
라이온즈, 타이거즈, 베어스..
다들 팀명으로 동물 이름을 사용한다.
삼미 슈퍼스타즈.
그리고 투수 감사용.
자 무명의 레지스탕스들이여, 출동이다!!
다시 봐도 재미있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다 좋았다.
처음 봤을 때만큼은 아니겠기만 요즘은 워낙 가슴떨리는 작품 찾기가 힘든 시기니까.
- 내가 본 감독(김종현)의 작품은 그저 그랬는데, 이 감사용이 그의 필생의 역작이 아닐까?
- 배우.
이범수: 내가 좋아하는 배우다. 예전부터 꾸준히 인기 상승중
윤진서: 내가 본 윤진서의 배역은 다 좋았던 것 같다. 나쁜 기억은 잊었을지도..
윤진서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다.
뭐랄까.. 이미지가 깨끗하달까?
그 외: 지금 보니 유명해진 배우들이 꽤나 등장한다.
야구는 좋아하지 않지만(싫어하지도 않는다. 그냥 관심이 없을뿐)
야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좋아하나보다.
4번타자 왕종훈으로 시작한 만화(드림, H2 등..)부터 영화에 이르기까지.
별점 네 개 정도는 충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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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
유명한 영화인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소문대로 화면이 아름다웠고,
작품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작품의 짜임새.
보통 이런(?) 영화는 보고나면 굉장히 찝찝하거나 불쾌한 경우가 많다.
의미 없는 장면을 남발한다던가 스토리가 전혀 개연성이 없다던가..
장화,홍련은 완벽했다.
전혀 흠잡을 데가 없었다.
- 별점 다섯 개 거의 꽊 채운 '달콤한 인생'의 김지운 감독이 만들었다.
- 배우.
문근영: 굉장히 어렸구나 싶다. 이 때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인기 있던 시절은 아니겠지?
임수정: 관심 없는 배우. 이번 작품은 잘 골랐지만 다른 작품에서는 글쎄.. 유명하긴 하다.
염정아: 예전에는 이유 없이 비호감이었는데 왜 그랬을까.. 연기도 곧잘 하는 것 같다.
이런 영화를 오랜만에 봤다는 데서 별점 다섯 개 가까이 주겠다.
그런데 긴장을 고조시키는 부분에서 사용된 음향효과..
그냥 볼 땐 괜찮았겟지만 2배속으로 볼 때 계속 잡음이 나서 싫었다. 지직, 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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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로게이트
졸작.
이 한 마디로 시작해야겠다.
소재는 흥미롭다.
- 인간은 그냥 누워있고, 뇌파로 인간과 외모가 완전히 같은 로봇을 움직여 생활한다.
그런데 스토리가 엉망이다.
왜?
라는 의문이 작품 보는 내내 따라다닌다.
어떻게?
라는 의문이 작품 보는 내내 따라다닌다.
흥미로운 소재인만큼 소화하기 힘든 소재였다.
그나마 참고 봐줄만 했으니 별점 세 개 정도 간신히 채워줄까?
- 써로게이트 창시자의 심경 변화가 너무 극적이다.
- 반올림해서 100%의 인구가 써로게이트를 사용하는데 보안 인증 방식이 홍채 인식 수준이라니.
- 전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신무기-대량살상가능성이 있는 무기의 등장에 대한 대응이 너무 약하다.
- 그런 무기가 '그냥' 폐기처분되고 하나만 남았다는 것도 너무 작위적이다.
- 작품 내내 질질 끌던 브루스윌리스(주인공)과 아내의 관계가 너무너무너무 평범하고 식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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