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 세번째; 배우비교 | Review

공연제목 : 파이브코스러브
관람일시 : 2008/06/18 20:00
공연장소 : 두레홀 4관
장르 : 뮤지컬
출연 : 김선아, 김진태, 이학민
 
별로 도움이 안 되는 파이브코스 후기
굉장히 개인적인 배우 분석..

첫 관람: 박홍주, 심정완, 김태한
두 번째: 박홍주, 심정완, 이학민
세 번째: 김선아, 김진태, 이학민


<박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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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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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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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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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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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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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관람은 좀 늦게 갔지만.. 흠잡을 데 없었다.

두 번째 관람은 첫 공연의 여운이 너무 깊이 남아서인지 조금은 실망했다.
내가 보기에 박홍주 님과 이학민 님은 맞지 않는다.
내가 듣기에 김태한 님이 이학민 님보다 노래를 잘 하는 것 같다.
이학민 님의 떨어지는 가창력 때문에 두 번째 공연에서는
박홍주 님이 제 목소리를 내지도 못했고,
굉장히 어색했다.

그 동안 박홍주 님보다 김선아 님이 더 낫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인지
세 번째 관람은 평소보다 기대하고 갔다.
으옴;;
박홍주 님과 비교했을 때,
김선아 님은 좀 더 파워풀한 목소리를 보여주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만한 것은,
어제 이학민님과의 공연에서 김선아 님이 괜찮은 소리를 만들어냈다는 것인데
만일 김선아 님이 김태한 님과의 공연에서도 좋은 소리를 냈었다면
나는 이 분의 팬이 될 것이다.
어제 공연을 보면서 파이브코스러브의 히로인은 박홍주 님이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김선아님의 연기나 가창력이 떨어져서는 아니다.)

두 번째 코스에서의 댄스나
세 번째 코스에서의 '난 무얼 선택했을까' 등 박홍주 님의 모습이 더 인상깊다.
(처음 본 공연에 출현한 배우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이학민 님에게 맞추기 위해 김선아 님이 자신의 목소리를조절한 것이라면
그.야.말.로.상.상.을.초.월.하.는.배우라는 것이겠지.

마지막으로, 심정완 님과 김진태 님.
심정완 님은 파이브코스러브의 역할을 120% 소화해 냈다고 본다.
처음 볼 때부터 그 역할을 심정완 님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있을까 싶었기에,
김진태 님에게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멋진 연기와 노래를 보여주었다.
120%까지는 아니더라고 100% 가까이 소화했다고 본다.
김진태 님도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영화를 다시 본 횟수는 열 번이 안 되는듯 하다.
같은 소설을 다시 읽은 횟수도 열 번이 안 되는듯 하다.
같은 공연을 다시 본 횟수도 열 번이 안 된다.
같은 작품을 다시 보는 것은 그다지 재미있는 경험이 아니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이브코스러브는 볼 때마다 재미있게 봤고,
김선아, 심정완, 김태한 캐스팅으로 다시 보고 싶다.
(이율님도 잘 한다던데... 아무튼남은 공연은거의 이학민 님 고정 출현이고,
김선아님과 김태한 님의 조합은 못 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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