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부정선거의 고리 2016 -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개표조작 | Another View

빼도 박도 못할 부정선거의 증거가 드러난 이 시점에서,

부정선거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4.19 혁명을 촉발시킨 이승만의 3.15 부정선거가 있은지 이제 고작 56년이 지났을 뿐이다.

과연 그 이후의 선거들은 공정하고 깨끗한 투명한 선거였을까?

그렇게 믿는다면 그것은 무조건적인 맹신이다.


정치인들이나 공직자들이 무슨 성인군자인 것도 아니고,

언제든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부정선거쯤은 가벼운 마음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인간들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부정선거가 탄로 났을 때의 처벌이 극도로 엄격해야 하는데,

두려움이 없으니 거리낌도 없다.


최근 부정선거 이슈가 가장 불타올랐던 것은, 

아마도 2012 대선 당시 박근혜의 당선이 아니었을까?

누군가 자로 잰 듯한 개표 진행과, 투표함이 도착하기도 전 이미 집계 결과가 TV에 나오는 둥

여러모로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많이 포착되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같은 사건들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있은 후, 관련자들의 처벌은 미미했고,

현 집권여당의 힘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었음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열패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과연 51.6%라는 박근혜의 숫자는 진실성이 있었던 것일까?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부정선거 의혹으로 시달리던 박근혜정부가 

세월호 고의 침몰 이후 극적인 구조를 함으로써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시나리오는 이런 점에서 설득력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세월호 관련 관심 있는 사람은 이미 봤겠지만, 1:37:35부터 보면 된다. 97분 35초부터)


과연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의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노무현이 자살(당)하고, 국정원 직원이 자살(당)하는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천애고아에 불치병이 걸려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 정도가 아닐까?



여하튼, 이번에 경남 진주에서 부정선거의 확실한 증거가 나왔다.

이번 2016 총선에서 재미난 일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번 총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일어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투표함을 지키던 국민들도 꽤 있었고, 덕분에 부정선거를 어느정도는 막을 수 있었던 것이라 본다.

선거 전 여론 조사 결과와 투표 결과가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는데,

아마도 국민들의 노력이 아니었으면 그런 여론 조사 결과와 별반 차이가 없는 총선 결과를 보아야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총선이 있기 전, 국민들은 투표함에 CCTV 설치를 요구했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더불어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표함 근처에 시계를 놓아주기를 요구했는데,

선관위에서는 '화재의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다.

AA 혹은 AAA사이즈 건전지가 들어가는 시계의 화재 위험으로 설치를 거부한다고?

부정선거의 의도가 있지 않고서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이다.


아무튼, 4.13 총선일 이전, 4.8~4.9 양일간 사전투표가 가능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전투표에 부정이 개입되기 좀 더 쉽다는 이유료 우려를 표했는데,

그 부정 선거의 결과가 나타났다.


장소는 경남 진주갑 수곡면.

투표를 할 때, 2장의 종이를 받은 투표자들은

한 장(A)은 지지 후보를, 다른 한 장(B)은 지지 정당을 찍고 투표함에 넣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곳의 사전투표 결과는 아주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A는 170장, B는 177장이다. 7장의 차이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


이 7표의 차이는 유권자들이 기껏 투표 하러 가서 배가 고픈 7명이 삼켰다고 치자.


그런데 지지 정당을 찍은 B. 여기서 177표 100% 새누리당이라는 엄청난 결과가 나왔다.

100%.

100%.

100%.

북한이냐?

심지어 저 결과를 보고 사전투표를 했던 사람의 '나는 새누리당을 찍지 않았어요.' 선언이 있었다.

선관위에서는 부랴부랴 투표지를 어디서 공수해왔는지 꿍쳐뒀던 원래 투표지를 꺼내왔는지
새누리 110 / 더민주25 / 국민의당 23 / 정의당  7 / 기타  8 / 무효4
라는 재검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투표라는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을 훼손했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가 나왔지만

과연 이 일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을까?

언론에서 크게 다루지 않고 있는 이 사건은 이대로 유야무야 넘어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누구도 부정선거의 손길이 단지 저 177표에만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을 것이다.

단지, 어쩌다 재수없게 들켰는지, 일부러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보여주었는지 모르지만

보여진 것은 

부정선거가 있었고,

드러난 부정은 아주 작은 수치였으며,

말단 꼬리들은 어떨지 몰라도 

관련자들의 처벌은 없거나 미미할 것이란 것이다.


4.19에 이런 사건이 밝혀진 것은,

과연 역사적 우연인가 아니면 조롱인가.

(1961년 5.16 AM 3:00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했던 박정희와, 그의 딸 박근혜.

2012년 국정원 5163 부대가 만들어낸 51.63%와

2016년 4.19에 부정선거를 당당하게 자랑하는 그들 특유의 조롱은 아닐까?)


힘 없는 소시민들은

No~! 를 외치며 절규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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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깔끔하지 않지만, 18대 대선 부정선거 의혹에 관련된 영상을 하나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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