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Gain, ReplayGain - 음악감상의 필수품.

일반적으로 비슷한 두 음악을 들을 때 한 음악의 볼륨을 더 높게 듣는다면,
그 음악이 더 좋다고 느낀다.

이런 이유로,
음악 방송에서 배 좀 내밀고 다니는 소속사의 가수들은 더 높은 볼륨으로 방송을 내보내게 되고,
사람들은 더 좋다고 느낀다.(고 생각한다.)

한 가수의 앨범에서도,
타이틀곡과 강조하고 싶은 곡의 볼륨을 의도적으로 높인다.

너도나도  높은 볼륨으로 음악을 녹음하다보니 음악감상을 하다보면 수시로 볼륨을 조절해야한다.
어떤 곡은 너무 크고, 어떤 곡은 너무 작고.

MP3Gain이나 푸바의 ReplayGain을 이용하면 곡의 최대 볼륨을 지정해줄 수 있다.
너무 작은 곡은 조금 크게, 너무 큰 곡은 조금 작게.
더군다나 일반적인 가요는 앨범 프로듀서가 의도한 곡간 볼륨을 무시하는 게 더 좋다.
클래식 같은 경우 앨범을 기준으로 볼륨 조절을 하는 게 좋다.

그 동안 MP3Gain을 이용하면 음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음질 저하는 없거나 아..............................주 미세한 수준이다.
따라서, 클래식 등은 앨범을 기준으로, 일반 대중가요는 트랙을 기준으로 MP3Gain을 사용해주면,
비단 푸바에서뿐만 아니라 일반 MP3P에서도 볼륨조절의 귀찮음에서 해방될 수 있다.

참고.
MP3Gain은 음원 자체를 변경하는 것이고,
ReplayGain은 음원은 그대로 두고 곡에 태그를 입혀서 볼륨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푸바를 이용한 후자가 좀 더 미세한 조절이 가능하지만, 어느 방식이든 크게 차이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