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를 향한 도전? 더 나은 음악 감상을 위하여. | ETC

[푸바, Electri-Q]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흔히 들어오던 이퀄라이저[이큐, EQ] 조정에 관한 것이다.
고가의 이어폰, 헤드폰은 보통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고가이든 저가이든 다 제각각 특색이 있는 것이지만]
고음이 많다거나, 저음이 많다거나.
따라서 사람에 따라 최고로 치는 리시버는 다르다.

어떤 성향의 음악 재생이 최고인가 하는 것은 논외로 하고,
비싼 리시버는 어떤 음악을 재생해 주는지 체험해보자.
보통 5분이면 되겠지만,
컴맹이라 두 시간 쯤 걸린다고 해도[가능한가?]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굳이 Electri-Q를 이용하는 이유는 그래프를 그림으로써 세밀한 이큐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 푸바 Foobar2000 설치. [WinAmp를 설치해도 되는데 본인은 푸바를 애용한다.]
2. 첨부한 foo_dsp_vstwrap.dll 을 푸바 폴더의 components에 넣는다.


3. 푸바에서.
Ctrl + P - PlayBack - DSP Manager - 우측에서 George Yohng's VST Wrapper 를 더블클릭해서 좌측으로 넣는다.
앞으로 푸바 재생시 트레이에 VST 아이콘이 생긴다.
4. 첨부한 dsp_electriq.dll 를 푸바 폴더에 복사. [임의이 위치 A에 복사해도 된다.]

5. VST 클릭 - VST Setup - Add Folder - 푸바 폴더 선택[위치 A]
VST 클릭 - Use VST Effect - Electri-Q
6.
- 1. 저장된 이큐 사용시
M 클릭 - Presets - Import Preset - 저장된 이큐 불러옴.
- 2. 직접 이큐 조정시
그래프 화면 클릭 - 조정.
[등록하라는 메시지가 뜨면 Store 누르고 Electri-Q를 다시 켜면 된다.
조정중이던 그래프가 안 나오면 Load]


예제.
Ultimate Ears Super fi 4 vi 얼티밋이어 슈파4
1. 4vi.e-q

슈파4를 일직선 주파수로 재생하게 바꾼다.
이 파일은 음악감상용으로는 부적당하다.
보통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 고주파수 부분이 무너지는 그래프를 그리는데,
이 파일을 이용해서 음악감상을 해 본 결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보청기 회사인 Etymotic Research의 ER2 - 아주 독특한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음악감상 하면 끔찍할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심벌즈 진짜.. 챙챙 거리던 게 췡췡췡 거린다.
보통 고주파수 부분이 덜 무너지는 제품의 경우 찰랑거린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 예제 파일을 기본으로 자신이 수정해 사용하는 용도로 들어보면 된다.
물론 제품은 슈파4vi 일 경우에만 사용.

2. 4vi - M.e-q

1번 파일에서 고주파수 부분을 적당히 수정한 파일.[6Khz 정도 부터 수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악 감상용으로 만들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
그런데 묘-한 공간감이 생긴다.
이유 불명.

ATH-ESW9 오테 오디오테크니카
- esw9.e-q

내가 본 가장 평탄한 주파수 재생을 보여주는 제품은 젠하이저 HD-800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젠하이저의 플래그쉽 제품으로 반올림해서 200만원.
헤드폰은 이어폰과는 다르게 고주파수 영역을 무리하게 수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 가끔 조금 부담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헤드폰 역시 많은 제품들이 고주파수 영역에서 많이 무너진다.]
오테 제품은 주로 오테스러운 착색음을 즐기기 위해 사용하는 면이 크지만,
가끔 이런 음색으로 즐기는 것도 괜찮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
[10Khz 근처~이후의 고주파수 부분을 조금 내려도 괜찮을지도]

이큐 조절시
해당 제품의 주파수 그래프를 찾아서 그래프의 역으로 그려주면 된다.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음색을 강조.


참고.
- 착색
리시버를 개발하는 입장에서,
자신이 의도한 주파수 곡선을 그리도록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
유닛과 하우징의 조화를 통해 최종적인 재생음을 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변수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튼,
제품마다의 착색이란 이큐 조정을 통해 대부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앰프
가끔 보면 어떤 기기에 무슨 앰프가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순히 출력 향상이 아니라 음색을 바꾸기를 원하는 사람들]
이는 앰프가 소리를 바꾼다는 것인데,
이큐 조정을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주파수 영역대를 강조해줌으로써 더 좋은 소리를 느낀다는 것인데,
좋아하는 영역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갑돌이가 A앰프를 극찬했다고해서 을순이가 A앰프를 사용해서 갑돌이만큼의 만족감을 얻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 우오~ 안 들리던 소리가 들려!?!
역시 가끔 보면 무슨 리시버를 사용했더니 그동안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린다는 사람들도 있다.
역시나 기존 사용하던 리시버에서 '안 들리던' 주파수 부분을 '들린다'는 리시버의 주파수처럼 바꿔주면
들리게 된다.
기기 자체의 '성능차이'라고 단정하는 것 보다는 '성향차이'라고 하는 편이 맞을듯 하다.

잊지 말자.
언제나 결론은 마이파이.

- 혹시 슈파4 유저나 esw9 유저가 위 이큐를 사용해봤다면 감상평을 부탁한다.
이 블로그에서 첫 댓글 요청인데 다른 사람 귀에는 어떻게 들렸나 궁금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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