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드래곤볼?

ailvastar 2008. 10. 13. 12:44

어 춥다.
일기예보에서 오늘 날씨 풀린다고 했는데
지금 손이 새파랗게 질려있다.

시험은 12일 남았고,
나는 닥터후(Doctor Who) 시즌1~4 다 봤다.
한 시즌에 13편씩만 잡아도 52편이군.

드래곤볼. 여의주.

왠 헛소리냐고 묻지 마라.

난 어려서 만화를 많이 보지 않았다.
TV는 물론이고 만화책도.
수능 준비하면서 많이 봤지.
그 땐 일부러 한 30권 넘어가는 작품들 보고 그랬으니까.
그 중에 '스타트'라는 만화가 있었는데(속편으로 '새로운질풍'도 나왔다. 물론 다 봤음.)
이번에 '나오코'라는 제목으로 영화로 만드나보다.
내가 본 유일한 일드인 '노다메 칸타빌레'의 우에노주리가 나온다는군.

요즘 과자를 입에 물고 살았더니 앞니가 약해진듯 하다.
하루에 양치를 너댓번씩 했는데도 조금 심했나보다.
앞으론 밥 때 맞춰서 먹고 그래야지 ㅡㅡ;

난 어려서부터
자연인
이었다.
머리 감는거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세수 할 때도 뭐 바르기보다는 그냥 물로만 씻는 걸 좋아했고,
지금까지 써 본 로션은 두 개인데 둘 다 몇 번 바르지도 않고 오래되서 버렸지.
대학에 갓 들어가서 샀던 왁스도 오래되서 버렸고.
남자가 무슨 로션이야 ㅡㅡ^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았지 아마.
얼마전부터까먹지 않으면 스킨도 바르고 로션도 바르고 하는데
이제 내년이면 진짜 이십대 중반이니 나도 슬슬... ㅋㅋ

요즘은..
스멀스멀 생각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좋은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