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남자이야기 | Review

남자이야기.


종영된지 꽤나 된 드라마인데 이번에 보게 되었다.
괜히 잠들기 싫은 밤,
1편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

한 남자가 생방송중인 스튜디오로 들이닥친다.
한 손에는 석궁을 들고. (얼마전에 본 10억의 그 석궁과 겹쳐보이더라.)
한 손에는 신문, 한 손에는 석궁.
방송에 출연한 기자에게 신문을 던지며 읽으라고 하는데,
저 남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잠시 시간이 앞으로 되돌아가서 그 남자의 사연을 보여준다.
만두공장 사장이었던 남자의 형이 설익은 기사로 인해 파산하고 자살했던 것이다.

남자는 3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감옥으로 간다.

그런데 감옥으로 한 여자가 찾아온다.
대뜸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는 이 여자, 누구일까?

남자는 드디어 자신의 형이 누구 때문에 파산하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자, 남자의 복수, 이제 시작이다!


으음..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마음에 든 여자, 한여운.
캐릭터가 완전 남자들의 로망이었다 +_...
집에 누군가 찾아왔을 때, 엿들으러 다락으로 올라갈 때의 모습은 가벼운 소설이나 만화였다면 분명
도도도도
하는 표현을 사용했을 것이다.
중반을 넘어가며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줄어들어 아쉬웠다.(안 그래도 작은 비중이었는데)

남자이야기는 초중반은 볼만했고, 중후반은 초중반의 기운으로 꾸려나간다.
(사실.. 뒷부분 별로였달까..)
박용하는 작전에서의 그 스타일 그대로 나오더라.

덕분에 하루 완전히 공치게 만든 드라마. 무려 20회까지 있다.
시청률이 저조했다고 들었는데, 항상 보던 식상한 드라마보다는 소재가 조금 아주 조금 다양해서 좋았다.
[너무 대 놓고 노무현을 들고 나와서 좀 껄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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